12/25/2016

테니스 레슨 정리 (서울시 송파구 지역)

얼마 전 부터 테니스 다시 시작
방이동 근처 생각보다 올림픽공원 테니스장 이외에도 제법 있다. 
역시 찾아보면 있기 마련이다. 
오랜만에 자세도 다시 교정하고 정리도 할 겸해서 시작했다. 

+ 레슨은 오륜테니스장. 
주변에 몇개 없는 줄 알고 거기로 갔는데 생각보다는 먼편이었음. 접근성도 별로고. 
좋은점은 코트가 6개라 레슨을 받고 서브연습하기에 좋다는거. 
샤워장 있는게 좋다는거. (한번도 안써봤다.)
시간조절이 조금 가능하다.
오전에 받기 힘들면 오후로 돌려달라던가 약간씩 조정 가능
(다른곳도 그런지는 모르겠다. 왠만하면 시간 변경 조절 가능할 듯한데..)
찾아보면 주변에 다른 테니스장도 제법 있으니 접근성이 좋은 다른곳도 가 볼가 생각중.

+ 레슨내용
내 생각에 레슨받는 사람이 테니스를 좀 더 재밌게 느끼도록 만들어서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오래 칠 수 있도록 하는게 좋을 것 같은데 그냥 쭉 가르치던데로 포 백 발리 ...(테니스 구력은 과거 약 1년정도임. 이야기도 했고. ) 이렇게 해서 재미를 느끼겠냐고. 
뭐 이건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이니까 지도 스타일을 뭐라고 할 순 없겠다만. 

+ 레슨을 받으면서 개인적으로 교정 받았던 내용들은 

포핸드에서 상체자세를 좀 더 흔들리지 않도록 하고 팔로스로우를 제대로 가져 갈 것.
맞은 라켓면이 얼굴 옆에서 바깥으로 향하며 어께 뒷쪽으로 넘겨줄 것. )
-추가
포핸드시 처음 자세가 옆에서 본 자세에서 전방 2시 방향 정도까지 몸이 틀어지도록 스윙해 줄것. 최대한 몸통을 이용해 주기 위해서이다. 그리고 골프 스윙같은 발 모양을 만들어 줌으로써 (오른발 끝만 지면에 닿도록 하는 스윙) 마지막 스윙을 마무리 한다. 또한 오른족 어께가 턱에 닿도록 하여 풀스윙이 되도록 한다.
허리와 골반의 회전을 통해서 스윙을 원활하게 해 주고 뒷발을 끓어줌으로서 스윙을 피니쉬 할 것.
>아래 영상은 허리와 골반을 이용하지 못한 사례가 되겠다.




백핸드에서도 마찬가지. 팔로우 스루가 중요하며 마지막에 라켓이 돌아가는걸 자제할 것. (양손 백핸드로 배워야 겠다. )
-추가
양손 백핸드를 요청해서 배웠는데 포핸드의 추가 내용과 동일

발리시 상체흔들림 없이 공을 잡는다는 느낌으로 칠것. (아직모르겠다. 그 표현이 맞는건지.) 라켓 흔들림 없이 할것. (유튜브에서는 라켓이 약간 흔들려도 임팩트를 제대로 맞출것을 강조한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생각한것은 발리를 연습하다보면 오른쪽 발리 왼쪽발리를 연습하면 어디서 날라올 지 알기 때문에 미리 준비하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라켓을 중간에 두어 처음 자세에서 시작하는게 좋다. 그래야 라켓을 빨리 빼는 연습까지 동반할 수 있다. 

스매싱 한번 들어갔는데 특별한 내용 없음. 
유튭에서 지적해 준 내용을 잘 기억할 것. 

서브도 내가 물어봐서 잠깐 자세교정 받음. 
서브를 치고 몸이 왼쪽으로 쏠리니 자기가 갈 곳의 방향을 미리 정할것. 
개인적으로 이거저거 보고 배운것은-
세가지 서브 모두 치는 방식은 같다.
하지만 맞는 면에 따라 플랫, 슬라이스, 탑스핀이 결정 되는것.
항상 라켓 스피트는 같을 수 있도록 유지할 것.
퍼스트서브 세컨서브도 라켓 스피드는 같게 해 주는것이 좋다.
-추가
서브 연습을 많이 했더니 어깨가 많이 안좋아지는데
너무 라켓을 던지는 식으로만 연습을 할게 아니라 임팩트시 어께에 힘을 줘서 근육이 잡아주도록 하는게 좋을 것 같다. 던지는 연습만 해서인지 어깨빠질것 같은 느낌.

서브 기초




토스는 어느정도 어떻게 해야할까에 대한 해답인듯 (플랫서브)


-추가
내 생각에 테니스는 약 50%는 발로 하는 운동이다.
제대로 자세를 잡고 치기 위해서는 그만큼 발로 뛰어서 자세를 잡아줘야 제대로 스윙이 나온다.
그럼으로 스탭이 매우 중요하다.
포-백핸드 연습을 하면서 앞뒤로 공을 보내 연습을 했는데 앞쪽의 공을 치고 베이스 라인으로 돌아올때 이때까지 뒷걸음질로 돌아왔다.
가장 늦은 방법이므로 공을 보면서 사이드 스탭으로 돌아갈 것.
시작은 크로스 오버 (양발을 크로스하여 뛰는 방법) 가 빠르기 때문에 크로스오버로 뛰고 포지션을 획득하기 위해 사이드 스탭으로 접근하여 역모션에 걸리지 않도록 스탭을 취해줄 것.
또한 앞 뒤로 오는 공에 따라서 먼저 떨어지는 발의 결정이 좀 더 빨리 공에 접근하는데 관건이 된다.

사이드 스탭


스플릿 스탭


크로스오버



+ 후기
한달동안 배운것들. 예전에 치던거에 비해서 이번 레슨이 도움이 된 정도는 잘 모르겠다. 어느정도 테니스를 치던 사람들은 중간중간(혹은 꾸준히) 레슨을 받으면서 조금씩 고쳐가는게 도움이 많이 된다. 

다시 테니스를 치면서 느끼는건 테니스는 힘으로 치는게 아니라 임팩트와 몸의 회전 운동 및 라켓스피트를 통해서 공의 스피드를 올려주는 것이다. 그 뒤 상대방의 강한 공을 밀리지 않고 되받아 치기 위해 힘이 필요한 것이다. 물론 요즘 어께에 문제가 있는거 보면 기초체력은 매우 중요하다. 가장 중요한건 뭐니뭐니 해도 임팩트 순간이다. 

잊지 않도록 도움이 되었던 유튜브 링크를 걸어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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